페이게이트, “‘세이퍼트’로 4차 산업혁명 이끌 것”

By 2018년 1월 11일 NEWS No Comments

“처음 ‘세이퍼트’를 내놨을 때, 어떤 이들은 많은 고객을 잃게 될 것이라고 장담하더군요. 하지만 그들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죠. 출시 이후 지금까지 1만개 이상의 기업이 세이퍼트를 도입했으니까요.”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사진제공=페이게이트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사진제공=페이게이트

박소영 페이게이트 대표는 “그 당시엔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를 하면서 정산 자금을 고객사의 계좌로 직접 입금했다”며 “한정된 인력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이를테면 당시 소비자가 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이 구매 대금은 PG사인 페이게이트를 거쳐 쇼핑몰(고객사)로 입금된다. 이때 페이게이트 자금팀은 쇼핑몰 등 각 고객사의 계좌로 일일이 입금하는 업무를 해야 했다.

인력에 의존해야 했던 이 같은 시스템을 ‘세이퍼트’로 해결한 것이다. 페이게이트가 개발한 ‘세이퍼트’는 온라인상에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이다. 고객 계좌로 결제 대금을 입금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플랫폼에 보관되는 대금을 고객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이다. 페이게이트 내부에서는 세이퍼트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 새로운 방식 때문에 고객 이탈을 걱정하는 목소리였다.

박 대표는 “세이퍼트 플랫폼은 편하고 안전한 데다 다수의 고객에게 확실히 돈을 나눠 주기 위해 개발됐다”며 “특히 고객 자금을 가상 계좌에 안전하게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은 자신의 자금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고 출금·이체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여러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단 한 명의 고객도 떠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시된 지 15년이 지난 지금 ‘세이퍼트’는 관공서 및 이커머스기업, P2P(개인 간 거래)기업, O2O(온·오프라인 연계)기업, 크라우드펀딩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페이게이트는 2년 주기로 세이퍼트의 업그레이드도 실시한다.

페이게이트는 최근 ‘세이퍼트 익스체인지’를 선보였다. 세이퍼트 익스체인지는 고도화된 블록체인 기반의 최상위 버전이다. 박 대표는 “세이퍼트 익스체인지가 거래소 시장의 코어 역할을 수행하는 게 목표”라며 “가상화폐 거래소를 안전하게 셋업하고 육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세이퍼트 익스체인지’는 고객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금 세탁을 방지하는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며 “글로벌 거래소로 거듭나기 위해 필요한 보안·인증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기간 준비한 ‘세이퍼트 익스체인지’가 4차 산업혁명의 역사에 이름을 남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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